■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경훈 / 사진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많은 의미를 우리에게 전달해 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 한 장으로 전 세계인에게 큰 울림을 주고 나아가서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주인공이 이 자리에 오셨습니다.
로이터통신의 김경훈 기자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기자와 기자가 만나니까 기자로서 물어볼 것들은 많은데 일단 시청자들이 보고 계시니까. 그때 그 떨림이 지금 다시 되새겨보려면 기억이 나십니까? 수상할 때, 결정됐을 때.
[기자]
수상이 제가 그때는 일본 도쿄지국에 있었기 때문에 그때는 제가 도쿄에 있었고요. 도쿄 시간으로 새벽 4시 반, 4시에 그게 발표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때 인터넷 중계로 어나운스가 인터넷으로 중계됐었기 때문에 저도 그걸 봤고. 봤는데 처음에는 좀 안 믿겨지더라고요.
제 사진이 다른 로이터 기자들과 함께 취재한 사진에서 퓰리처상에 출품됐다는 얘기까지는 들었었는데 로이터 사진팀이 뽑혔다는 얘기를 듣고 과연 내가 포함되어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고요. 4시 반에 미국에 있는 저희 사진부의 제일 위에 있는 보스가 전화가 와서 축하한다고 미국에 올 준비를 하라고 시상식에. 그 얘기를 듣고 나니까 실감이 나더라고요.
수상은 일단 팀이 하는 겁니까?
[기자]
팀이 같이 한 겁니다.
그런데 사진은 김 기자의 사진이?
[기자]
저희 팀이 11명의 사진기자들의 사진을 가지고 저희가 하나의 뉴스 스토리를 만들었고요. 그 스토리 전체에 대한 상을 받게 된 겁니다.
혹시 이만큼이라도 예상을 하셨는지요.
[기자]
약간 기대가 조금은 되기는 했었는데요. 실망을 안 하려고 계속 기대하지 말자, 기대하지 말자. 이렇게 자기 최면을 걸고 있었습니다.
퓰리처상의 영애를 안게 해 준 사진 저희가 한번 보겠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온두라스 난민 사진인데 이 사진 한 장으로 퓰리처상 수상도 했고요. 전 세계인의 마음도 울렸습니다. 이 사진 최루탄을 피해서 달아나는 난민 모녀의 이 사진, 이 사진을 어떻게 찍으셨는지 상황 좀 설명해 주세요.
[기자]
그때 저는 도쿄지국에서 멕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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